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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하나뿐인 딸이 갑작스레 고향에 내려왔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농사지으며 살겠답니다. 동네 사람들은 자식과 함께 일하니 좋겠다며 부러워하지만, 아버지 강화운(66세)와 어머니 정경의(65세) 씨의 사정은 다릅니다. 강윤영(38세) 씨가 어떤 딸이냐 하면, 부모님이 평생 하신 농사에 관해 공부하고자 서울대 농대 대학원에 들어가 박사과정 중이었던 부모의 자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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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고향에 내려와 농사만 짓기에는 부모 입장에서 너무 아깝기만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딸을 받아줬더니 부부의 평화로운 일상이 깨지고 있습니다. 50년간 해온 부모님의 스타일을 하나씩 바꿔가려는데요. 과연 딸은 농사 박사가 될 수 있을까요? 직접 정직하게 기르고 선별하고 판매하는 경남 밀양 수미 감자는 나노기술을 적용해 기존 단점을 보완해 재배하는 방식으로 독성과 흡수력에 대한 기존 문제를 보완해 식물세포까지 영양 성분을 흡수하게 합니다.

밀양은 풍부한 일조량, 물, 비옥한 토질 등 감자 재배에 있어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맛부터 안전함까지 추구한 GAP 인증 농가로 믿고 구매해 먹을 수 있습니다. 일반 시중판매에 비해 생산농가가 직접 선별하는 형태로 집 앞까지 신선한 상태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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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는 농사, 운동은 운동이라며 고된 노동을 마친 후에도 헬스장으로 향하는 윤영 씨. 그야말로 요즘 MZ 세대답습니다. 그 덕에 부모님도 덩달아 바빠졌습니다. 시내 외식을 하는 일도 늘었고, 일하는 방식도 달려졌기 때문입니다. 전공인 농업경제 유통을 살려, 직거래 판매를 시작하려는데 이 때문에 부모님의 고생길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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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을 통째로 상인에게 넘겼던 판매 방식과 달리 직접 감자를 캐서 택배를 부쳐야 하니 손이 몇 배로 드는 작업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서 지인들까지 총동원돼 작업하니 사람들에게 면목이 없는 아빠. 너 때문에 다들 고생이라며 딸에게 한소리 하자 그간의 서러움이 몰려오는 윤영 씨, 감자를 수확하다 눈물을 보이고 맙니다. 윤영 씨네 가족이 판매하는 쌀은 새일미 품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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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일미 품종의 병충해에 취약한 점을 보완해 태어난 품종으로 쌀알이 둥글며 아밀로스 함량이 낮기 때문에 배가 든든하고 허기가 덜 느껴집니다. 밥을 지으면 윤기가 흐르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품종입니다. 취향에 따라 소화 능력에 따라 현미부터 5분도미, 7분도미, 백미까지 맞춤쌀로 골라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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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기존의 방식으로 농사를 짓기 힘들 거라 판단한 윤영 씨. 미래 세대를 위한 농사법을 배우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스마트팜입니다. 노지 농법이 아닌 기계식 농법을 적용해 대규모로 확장하고 싶은 야심 찬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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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에 대해 차근차근 공부하며 도전해 보려 하는데, 아빠라는 걸림돌이 있습니다. 수십억을 투자해야 하는 데다 아직 성공률이 높지 않다며 스마트팜에 회의적인 아빠. 세상은 달라지고 있는데 옛 방식을 고집하려는 아빠가 답답한 딸과 이론과 실전은 다르다는 베테랑 농부 아빠.

농사 방식을 두고 사사건건 부딪치는 부녀는 과연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강윤영 씨가 운영하는 농부로 브랜드는 쌀, 감자, 초당 옥수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과일처럼 달콤하고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라 생으로 먹어도 맛있는 초당 옥수수는 경남 밀양에서 가장 먼저 생산됩니다.

가장 맛있고 신선한 초당 옥수수를 만날 수 있는 계절은 일년 중 단 두 달입니다. 첫 수확 후 가장 맛있는 초당 옥수수를 제일 먼저 누려보세요. 초당 옥수수는 일반 옥수수보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수분 함량이 많아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을 비롯해 남녀노소 누구나 가벼운 간식으로 즐기기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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